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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즈 2024(MadS 2024) 리뷰로 살펴 보기

동히지지 2024. 9. 28. 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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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dS”는 판타스틱 페스트에서 큰 주목을 받은 영화로, 데이비드 모로 감독이 연출한 독창적인 공포 작품입니다. 이 영화는 원테이크 촬영 기법을 통해 혼돈 속에서 펼쳐지는 긴장감을 극대화한 점에서 큰 호평을 받았습니다.

 

영화의 주요 배경은 파리의 밤, 주인공 로맹(밀튼 리체 분)은 새로운 마약을 테스트하기 위해 친구들과 파티를 즐기려다 예상치 못한 사건에 휘말리게 됩니다. 그의 평범했던 밤은 점차 혼란과 공포로 물들어가며, 영화는 끊임없는 긴장감을 유지한 채 90분 동안 전개됩니다.

영화의 시작은 로맹이 새로운 마약을 거래처에서 받아 자신의 여자친구 아나이스(로리 파비 분)와 친구들과 함께 파티를 열기 위해 집으로 돌아가는 장면에서 시작됩니다. 

 

도중에 로맹은 차를 잠시 세우고, 그 순간 심하게 다친 여자가 갑자기 조수석에 뛰어듭니다. 그녀는 말을 할 수 없는 상태로, 자신의 끔찍한 상황을 설명하는 불길한 녹음 테이프를 틀어줍니다. 

 

로맹은 그녀를 도우려 하지만, 상황은 곧바로 악화됩니다. 여자는 자해하기 시작하고, 차 안은 피로 물듭니다. 로맹은 도망치려고 하지만 점점 더 깊은 공포에 빠지게 되죠.

영화는 원테이크 기법으로 촬영되어 관객들이 로맹의 시점에서 모든 사건을 실시간으로 경험하게 합니다. 특히 로맹이 집으로 돌아와 욕실에서 피를 씻는 장면은 가장 긴장감 넘치는 순간 중 하나입니다. 

 

그는 자신이 얼마나 깊은 문제에 빠져있는지 자각하게 되며, 그 순간 카메라 또한 그의 움직임을 따라가며 관객에게도 같은 불안감을 전달합니다. 

하지만 상황은 그가 다시 차로 돌아왔을 때 여자가 사라진 것을 발견하며 더 큰 혼란으로 이어집니다. 영화는 이러한 방식으로 관객이 로맹과 함께 끊임없는 긴장 속에서 헤어나지 못하게 만듭니다.

“MadS”는 단순한 공포 영화 이상의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감독 데이비드 모로는 이 영화에서 전통적인 좀비물의 요소를 빌려오면서도 독창적인 방식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갔습니다.

 

영화의 감염자들은 전통적인 좀비처럼 보이지만, 단순히 공포를 전달하기 위한 장치가 아니라, 현대 사회에서의 혼돈과 불안정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캐릭터들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로맹이 이러한 감염자들과 맞닥뜨리면서 경험하는 심리적 변화는 사회의 붕괴와 개인의 무력함을 상징합니다.

비평가들은 “MadS”**의 기술적 완성도와 연출력에 대해 큰 호평을 보냈습니다.

 

버라이어티(Variety)는 이 영화가 단순한 시각적 과시가 아니라, 원테이크 기법을 통해 영화의 주제를 강화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카메라가 끊임없이 움직이며 관객이 한 순간도 긴장을 늦추지 못하게 만들었으며, 이러한 촬영 방식이 영화의 몰입도를 크게 높였다고 했습니다.

 

할리우드 리포터(The Hollywood Reporter)는 데이비드 모로 감독이 공포 장르를 넘어서서 감각적이고 스타일리시한 작품을 만들었다고 평가하며, 특히 배우 루실 기욤의 연기가 영화의 후반부를 장악했다고 극찬했습니다.

한편, 관객들의 반응도 긍정적이었습니다. 

IMDB에서 영화는 7.2/10이라는 높은 평점을 받았으며, 관객들은 영화의 빠른 전개와 독창적인 설정을 칭찬했습니다. 특히 원테이크 기법 덕분에 긴박감이 극대화되었으며, 로맹의 시점에서 벌어지는 사건들이 마치 자신이 직접 그 상황에 있는 듯한 몰입감을 선사한다고 했습니다. 다만, 일부 관객들은 원테이크 기법이 후반부에 가면서 다소 피로감을 느끼게 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영화의 대표적인 장면 중 하나는 로맹이 차에서 도망친 후 다시 집으로 돌아와 자신의 욕실에서 피를 씻는 장면입니다. 이 장면은 영화 전체의 긴장감을 대변하는 순간으로, 로맹이 점점 더 상황에 압도되고 있다는 것을 상징합니다. 

 

카메라는 그를 계속해서 따라다니며, 관객이 한시도 눈을 돌릴 수 없게 만듭니다. 이 장면에서 로맹은 자포자기하는 듯한 심리 상태에 빠지며, 영화의 주제인 무력함과 혼란을 효과적으로 전달합니다.

또 다른 주목할 만한 장면은 로맹과 아나이스가 감염자들을 피해 시내로 도망가는 장면입니다. 이때 사용된 음악은 'Escape the Chaos'**로빠른 비트와 강렬한 리듬이 감염자들과의 추격 장면과 어우러지며 긴박감을 더했습니다.

 

영화의 OST는 영화의 분위기를 한층 더 강화하는 데 기여했으며, 벤자민 비옹(Benjamin Vion)이 작곡한 음악은 전반적으로 긴박하고 불안한 감정을 전달했습니다.

 

영화의 사운드트랙은 전통적인 공포 영화의 음악과는 달리, 전자음악과 강렬한 비트가 특징입니다. 이는 영화가 전달하는 혼돈과 긴장을 더욱 생생하게 만들어주는 요소로 작용했습니다.

“MadS”는 전통적인 공포 영화와는 달리, 매우 실험적인 작품입니다. 데이비드 모로 감독은 이 영화에서 관객이 끊임없이 캐릭터와 함께 긴장을 느끼도록 만드는 방식으로 공포를 전달했습니다.

 

관객들은 한순간도 긴장을 늦출 수 없으며, 영화가 끝날 때까지 로맹과 함께 공포와 혼란 속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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